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파엘 베니테스 (문단 편집) === 리버풀과의 사랑 === [[파일:external/www.empireofthekop.com/qpgdbm.png]]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베니테스에 대한 지지는 엄청나다. [[존 헨리]]의 리버풀 구단주 부임 후 크리스마스 즈음 라파엘 베니테스가 백수가 되었던 시기에는 이런 사진이 돌기도 했을 정도.[* 결과는 팀의 최고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시]]가 부임하였다.] 사실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 그걸 본다면 당연히 그런 유난스러운 무한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이미 라파엘 베니테스는 리버풀 시민[* 리버풀로 가족 전체가 이민을 왔고 인테르와의 계약 후에도 계속 리버풀에 거주하고 있다. 아내 몬체 베니테스는 지역지와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에버튼 팬들에게까지 거의 지역 유지에 준하는 대접을 받고 있는 정도. 아이들 역시 영국에서도 괴악하기로 소문난 '''리버풀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스카우저가 되었다. 하지만 이 점이 훗날 베니테스가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인 에버튼 감독으로 부임하는 데 영향을 미친 걸 보면 역시 '사람 인생은 모른다'는 말이 딱 맞아들어가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이라는 점으로도 무한한 지지를 얻고 있다. 임시 감독이던 케니 달글리시가 2011년에 3년 계약을 체결하자 달글리쉬를 응원하는 스카프를 들고 안필드에 나타나 팬들에게 사인 공세를 받았다. 그리고 최악의 참사로 기억되고 있는 [[힐스보로 참사]] 추모식에도 참석하여 눈물을 흘리고 기부금을 내는 등, 리버풀 팬들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갖는 힐스보로 참사 96명 유가족[* 그 중엔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도 있다. 당시 최연소 희생자였다고.]들에게도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한 성적으로만 봐도 부임 첫 해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그동안 리그에서나 유럽에서나 어중간하게 한다는 인상이 강하던 팀을 유럽 챔피언으로 만들었고 그 이후에도 2007년에 다시 한 번 팀을 챔스 결승으로 이끌어내는 등[* 아테네에서 AC밀란의 반격으로 우승은 실패.] 유럽의 강자로 만들었으며 리그에서도 마지막해를 제외하면 우승은 못했지만 꾸준히 4위 안에 팀을 안착시키면서 빅4의 일원을 유지해나갔다. 마지막 시즌에 7위를 하면서 리버풀을 떠났지만 정작 베니테스의 후임 감독들은 더 죽을 쒀 [[위르겐 클롭]]의 부임 전까지 팀의 암흑기가 펼쳐졌으니 더더욱 고평가를 받았다. 베니테스가 나중에 첼시와 뉴캐슬 감독으로서 안필드를 방문했을 때는 관중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기도 하였다. 현재 리버풀의 감독인 클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쯤 되면 점점 축구 감독이 아니라 '''리버풀 팬, 리버풀 덕후'''가 되는 듯한 분위기. 어쩌면 그가 가졌다고 알려진 성격은 그저 축구와 리버풀 FC를 너무 좋아하는 오덕후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아직까지 리버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으나 인테르 팬들에게는 흑마법사에 불과. 틈만 나면 나는 잘 했다, 클럽월드컵과 슈퍼컵 우승이 나의 업적, 모라티가 나를 자른 것은 실수, 나에게 흠결은 없었다, 구단주의 지원이 모자랐다는 언플을 일삼고 있다. 물론 확실히 반드시 아니라고는 못할 말들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베니테스가 2021년 에버튼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리버풀 팬들에게 묘한 상황이 나왔다. 다만 리버풀 팬들은 팀이 레전드 감독 중 한 명이 다른 팀도 아니고 더비 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걸 반대하는 건 맞지만[* 베니테스의 에버튼 감독 부임 소식 이후 리버풀의 전설적 감독 6명([[빌 샹클리]], [[밥 페이즐리]], [[조 페이건]], [[케니 달글리시]], 베니테즈 그리고 [[위르겐 클롭]].)의 그림을 새겼던 리버풀 걸개에서 베니테스의 얼굴만 지운 사진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십수년간 타지에서 고생하다 이제는 가족들 문제도 있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출퇴근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한다는 동정론도 있어서[* 사생활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보니 일반적으로는 팬데믹 속에서 영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웠을거라고들 추측하지만, 부인이나 자식들의 건강 문제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정도로 동정적인 여론은 해외 팬들보다는 영국 현지 팬들과 전현직 리버풀 구단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더 강하다. 그리고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냉정히 보면 에버튼 못지 않은 껄끄러운 사이인 첼시에서도 잠시 일하며 트로피도 들어본 감독이다보니 에버튼 따위는 봐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리버풀보다는 오히려 에버튼 팬들의 반대 여론이 더 큰 상황이다. 더욱이 베니테스는 리버풀 감독 시절 '''에버튼은 빅 클럽이 될 수 없는 스몰 클럽'''이라고 디스한 적도 있어서 그 인터뷰가 다시 발굴되어 에버튼 팬들의 속을 박박 긁었고, [[빠가 까를 만든다]]는 원리에 의해 리버풀 팬들이 스몰 클럽이 분에 넘치는 감독을 만났으니 알아서 잘 모시라며 실드를 치는 기묘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종합하자면 에버튼 부임을 계기로 사랑이 완전히 끝났다기보다는 서먹서먹한 애증의 관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 베니테스가 에버튼 감독직에서 물러난 현 시점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리버풀 팬들의 애정도가 더욱 상승했다. 베니테스가 에버튼을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고 떠났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감독 하에서 에버튼은 리그 16위로 강등 위기에 처해있을 뿐 아니라 메디컬 디렉터, 영입 담당자, 총괄 스카우트, 풋볼 디렉터를 베니테스에 의해 모두 잃었다. 특히 팀의 핵심 선수인 [[뤼카 디뉴]]를 하필 [[리버풀 FC]]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로 팔아넘기며 에버튼 팬들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현지 콥들 사이에서는 ‘Agent Rafa’라는 밈이 유행하고 있으며, 베니테스가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안필드에서는 그의 응원가가 울려퍼지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